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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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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처음 쓰는 치료후기
작성자 l**** (ip:)
  • 작성일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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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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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지인 소개로 정신과 상담을 몇 번 받았고, 그 뒤로 카톡으로 남편을 대응하고 코치해주는 ㅎ 이상한 것도 경험했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는 정말 내 몸과 마음과 정신 모두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작은 사업이었지만 상처 가득한 실패와 우울로 힘든 상태에서 겪은 외도사건이었는데, 지금 기억을 되짚어보니 외도사건이 터지기 전에 ‘나는 이제 어떻게 사나’ 하며 남편과 거리감을 느끼고 삶의 방향을 잃은 상태였던 듯 합니다.

운 좋게도 외도 관련 검색 중에 마음교육을 알게 되었고, 대중적인 내용과 과정이 아니었지만, 그래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맞다고 주장하는 알려진 외도 치료 과정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이 사회에 이렇게 많은 고통과 아픔, 복수가 넘쳐나지 않았을테니까요. 

처음에 책과 교재를 읽어도 뭔 말인가 싶고, 불안한 정신상태였던지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외도심리포럼 들으면서 정신차리자! 하며 과제에 다시 집중하고 안되거나 못하거나 하며 스트레스 받으면 다시 외도심리포럼 들으며 다시 각성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듣지 말라 하셨는데 1년 넘게 의존했던 것 같습니다 ㅎ

한 겨울에도 치료과제를 할 때 ‘마음의 고통’이란게 몸의 고통을 이기는구나 했었고, 플랭크 자세로 8분을 넘길 때 ‘몸의 고통이 정신의 고통을 이기는구나’ 했었습니다.

남편이 보기에 ‘왜 저래 미쳤나’ 하는 일련의 상황들을 지나, 어느날부터 체중이 늘고 웃고 있는 내가 이쁘게 보여 화들짝 놀랐습니다.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지 않았었구나 하는 생각과 ‘상간녀’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또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그동안에도 과제는 꾸준히 지속했고 또 열심히 간간히 빼먹으며 ㅎ (처음에는 빨리 완치해야지!!!! 완치 안되면 이상한거야!!! 하고 날 몰아부쳤는데 지금은 그냥 완치의 길은 길고도 험하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마음교육반 불량학생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편해지면 불행이 찾아온다는 선생님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기에 그래도 불편하게는 살고 있습니다 ㅎ

삼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치료후기를 어떻게 쓰면 좋을까 매번 생각할 때마다 머릿속 말이 달라져서 후기를 쓸 때가 아니라 생각하고 미뤘습니다. 그런데 저번주에 제가 생각해도 내 자신이 너무 웃긴 사건이 생겨서 이건 어디다 남기고 싶다 생각이 들어 후기를 드디어 쓰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남편과 등산을 갔는데 보통 복잡한 일이 생기면 머리 비울 겸 대화할 겸 등산을 가끔 갑니다. 아마 직장 내 인간관계 관련 대화였는데 제가 ‘나 같으면’ 이란 말과 생각이 제 입장에서는 얼마나 오만한 건지 설명을 하고 싶었는데 그 예가 ‘외도’가 떠올라서 이걸 말할까 말까 잠깐 망설이다가 내뱉었는데
 
(남의 일일때는 어떻게 같이 사나 나 같으면 못산다 했었는데.. 나 봐봐 살고 있잖아, 외도사건 이후로는 ‘나라면 안그럴거야 나 같으면 안 그러지’ 이런 말 안나오더라)

이 말을 듣고 남편이 뭐라고 했냐면요 ㅎ

난 외도한 적 없는데?

라고 해서 제가 빵 터져서 웃었습니다. 무슨 어린애같더라고요. 그냥 떼쓰며 부정하는게 넘 웃긴데 걸어가는 내내 제 얼굴을 안보더라고요. 참 내 ㅎ 그래서 제가 먼저 팔짱 끼고 하산했습니다.

제 머리 속에서 ‘아 저 사람의 외도의 기준은 나와는 다른가보네’ 하고 짧게 정리가 되더라고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내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엄청난 사건이었는데 치료를 받고 이렇게 작게, 소소한 크기로 생각할 수 있다니..

간단하고 심플한 후기를 쓰는 로망이 있었는데 역시나 길고 긴 글을 남기며 첫 후기를 마칩니다.

ps.
저는 상처치료를 하면서 원래 갖고 있던 우울감, 고립감, 자신감 저하 등이 많이 개선되어 제 자신이 밝아지고 스스로 아끼고 돌보는 법을 배우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나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뭘 하면서 앞으로 살아갈지 생각하고 노력하게 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ㅎ 마음학교 불량학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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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P 마음치료센터 2022-06-04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KIP마음치료는 '자신 스스로 마음문제를 치료한 후, 상처치료습관과 행복습관을 만들어서, 스스로 완치'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전 세계 최초의 유일한 마음치료법이면서 자가치료법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KIP마음치료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회원님은 기존의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치료와 회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KIP마음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KIP마음치료를 할 때, 치료점검은 '치료에 대한 의지를 갖고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치료후기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회원님이 이제야 치료후기를 쓰게 된 것을 보면, 지금까지 치료과정에서 초심을 잃고 많이 방황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KIP마음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변화하게 되면서 안정을 찾게 되고, 이후에 상처치료습관과 행복습관을 만들어 갈때, 일상에서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갖게 됩니다.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타인(남편, 자녀들, 가족들,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는 것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아실 것입니다.

    완치결정이 되기 전까지 가끔 본 치료후기를 읽으시면서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고, 치료와 행복에 대한 의지를 갖고 모든 치료에 집중하여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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