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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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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료 시작1년... 아직 어려움을 겪지만, 초심을 잃지 않아야 겠습니다
작성자 b**** (ip:)
  • 작성일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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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7
  • 평점 0점





어느덧 치료 1년이 됩니다.

치료이전 저는 쌀을 씻다가도 남편이 주차하고 통화하던 곳을  헤매고 다녔고.
위로받고 싶어 시댁형님들께 기대기도
대처. 상담. 위로. 결국 아이들도 포기하며
나늘 버리려 했었지만.
상황만 더 악화되었고
결국 남편의 자리. 아빠의 자리를 
포기하는 상황이 전개되었지요.


처음 느껴보는 고통속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네요.

후기를 쓸 때는

좀 더 나은 제가 되었을때 쓰고 싶었는데

아직도 저는 상대를 신경쓰고

상대가 했던 말과 행동. 거짓된 일상생활들의

상처로 아파하고 있네요.


대신 제가 남편을 참  많이 사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집착도 구걸도 

나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저한테는 참 느리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한테 아빠자리를 비워놓게 된것이

정말 많이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아픕니다.

그때는 

그렇게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너무 멀리 가 있는 것을 몰랐었지요.


이제는 

아주 느리지만 잠자는 시간도 좀 늘고

아이들한테 고맙다는 말도 생각하지않았는데

말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저는 둘째를 낳고 싶을때 큰아이가 혼자라 외롭다고 하면서

남편의  반대에 우겼는데

지금에서야 알았어요.

제가 큰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했다는 것을요.

또한 잘살아왔다는 것..행복했다는 것을 

그래서 이렇게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료1년..

아직 갈 길이 멀고 험하지만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다시금 초심을 잃지않기 위해 후기를 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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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2-03-2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KIP마음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회원님처럼 많은 노력을 하기는 하지만 결국은 스스로 불행&최악의 인생을 살아가는 길을 가는 것이고, 고통을 겪는 분들의 99.99%가 스스로를 불행&최악의 인생을 위하여 노력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래도 회원님은 스스로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치료&행복의 길을 선택했고, KIP마음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치료시작 후 회원님은 치료시작 전의 상황과 느낌인 초심을 잃지 않으셔야 한다는 것을 이제는 느끼실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면 완치까지 치료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의지가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치료점검을 할 때 스스로 초심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매우 좋습니다.

    완치될때까지는 초심을 잃지 마시고, 치료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회원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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