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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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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개월 만에 이제 한걸음.
작성자 t**** (ip:)
  • 작성일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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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9
  • 평점 0점

그저 나는,

가진것없어도 사랑하는 이와 따뜻한 사랑을 주고 받으면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결혼생활..자녀문제.. 상처덩어리의 나..


순간의 잘못이라고 해도 그땐 내가 꿈꿔온 사랑이라고 착각했었다.

내 뜻대로 혼자가 됐고, 내가 다 짊어지면 되는거라 생각했다.

그렇게 좋은것도 얼마 지나지 않아 히스테리를 통해 처음 내 심리와 정신의 병을 마주하게 됐다.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치료를 할수 있기까지도 고통스럽고 참 아프고 괴로운 시간이었다.

처음부터 치료의 길은 그저 내게 너무 높은 오르막길 같아서 포기하고 싶고, 자신 없던 날이 수두룩하다.


치료영상들을 접할때 상처의 기억이 자꾸 올라와 대입이 되고 자책이 됐다.

또 다른 어떤 미디어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다 그랬다.

나와같은 파괴력을 갖은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느껴졌고 인간관계도 어려웠다.


치료를 처음 시작하면서 평생을 자책과 혹은 타인의 비난속에 숨어서 살아가야 하는건 아닌가 두렵기도 했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게 느껴졌다...

죽을것 같았는데 그래서 또 치료를 붙잡았다.


그랬더니 이제서야 조금 치료에 집중이 된다.

그게 뭐든 감정이 덜 이입되고 그 전보다는 집중이 된다.

드디어 치료의 길에 한걸음 내딛은 기분이 든다.


그래.. 나는 아직도 갈길이 까마득한 중증심리장애자이다.

그러나 반드시 치료할 것이다.


두번 다시는 나 자신도, 타인도 파괴하는 삶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꼭 완치 될수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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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2-02-17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치료시작 전에는 심각했었음을 잘 아실 것입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해결될 것 같았겠지만, 치료되지 않으면 악화되면서 더욱 심각해진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지 못한 채, 결국 스스로의 인생을 파괴하여 인간으로 살 수 없도록 만듭니다. 물론 그 대가로 편해지기 위하여 히스테리가 발생하는 것도 모른채 살아갑니다.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자격을 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회원님은 치료를 시작했고, 비로소 자신의 인생을 회복하는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회원님이 자신의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자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료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지 마시고 완치되어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되는 그때까지 모든 치료에 집중하여 노력을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지금과는 또 다른 행복한 인생을 느끼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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