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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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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네 그렇습니다. 현재도 아픈게 멈춘 것은 아닙니다.
작성자 b**** (ip:)
  • 작성일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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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29
  • 평점 0점
하라는대로
최근에는 "하라는 그대로" 하기 위해, 본 홈페이지의 치료과제 설명란을 스크린샷으로 찍어서, 틈틈이 보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초에 과제를 진행함에 있어서는 그냥 낸 돈도 있고, 상황이 힘들긴 무지하게 힘드니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했다보니... 뭐 이 과제 저 과제 시늉은 하면서도 진짜 그냥 하는 데만 의의를 뒀던 것 같은데... 과제를 진행하면서 또 포럼을 들어가면서 그리고 중간 중간 우여곡절 속에 포기도 하는 등의 시간을 거쳐 조금 치료가 진행되다 보니 '아 조금더 놓치는 부분이 없었는지', '혹시 내가 지시사항에 대해서 내 맘대로 해석하거나, 빠뜨리고 진행하건 없는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자의적해석
최근에 조금 새롭게 와닿는 느낌을 준 단어입니다. 위에 하라는대로 하기 위해 자꾸 설명란을 반복해서 읽다 보니, 이 자의적해석이라는 말이 '도대체가 뭘 하지말라는 거야...' 라는 생각에서 '내가 지금껏 하고 있었던 그것들을 하지 말라는거네...'와 같은 생각으로 조금 바뀌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의적해석을 했을 때 하게 되는 행동이 남에게 가르치려하고, 확신을 갖게 되어 치료과정에 대해 소홀함을 가져가고... 그토록 뭘 하지 말라는 건지 알 수 없었던 묘한 단어가 한 번 새롭게 보이는 순간을 느끼며 참... 그냥 계속 해보자라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져보게 됩니다. 또한 교재의 내용에 대해서도 그리고 하라고 하는 설명을 읽는 것에 대해서도, 편견과 자만 그리고 착각 등으로 한 번에 내것으로 만들수 있는 것은 절대 없음을 스스로에게 다시 한 번 주지시켜 봅니다.

자의적해석을 하지 않고, 생각으로 의지와 믿음을 갖고 편하게 그냥 하라는대로 실시하는 치료의 과정에 익숙해질 수 있길 조심스럽게 기도해보는 지금입니다.

아 참고로, 나중에 보게 될까 봐 한 마디 남기자면, 고통스러운 순간은 아직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말 아프고 힘듭니다. 그렇지만, 깜깜하게 나를 자책하다가 안되면 또 옆의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게 비난을 때려 붓고 그런 다음엔 절망에 지쳐서 방으로 기어 들어가버리는 삶과, 이제는 그래도 뭘 좀 알아 가면서 아프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금씩 알며, 힘든 가운데서도 "어떻게든" 하나 주어진 지푸라기로 손을 뻗으며 노력하고 있는 지금은 엄연히 다른 삶이라 생각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현재도 아픈게 멈춘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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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2-01-2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치료시작을 한 후, '자의적해석'으로 인하여 오랜 시간동안 힘드셨을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과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의 마음교육과 치료과제에 대하여 자신이 스스로 해석하고 이를 확신하는 것을 '자의적해석'이라고 합니다.

    마음이론과 성마음이론을 개발하고, 심리장애/중증심리장애/외상트라우마의 치료법을 개발한 저도 자의적해석을 하지 않기 위하여 지금도 Live외도상담, Live심리포럼을 하면서 마음의 원리로서 심리를 해석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장애가 발생한 심리로 심리치료를 하려고 하면서 점점 더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마음을 작용하여 심리를 치료해야만 하는데, 이는 '마음의 원리'를 알지 못하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KIP치료법은 전 세계 유일의 치료법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자의적해석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지만, 이제야 스스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치료(마음교육, 치료과제, 치료점검, 마음응용)에 집중하시고, 주어진 그대로만 지속하게 되면 매우 빠르게 완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마시고, 아프고 힘들겠지만, 완치결정이 되는 그때까지 치료에 더욱 더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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