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하다가 치료과정에서 소송한다고 메일드려서 걱정하실까봐 메일 드립니다

변호사 상담 했는데 이혼 소송은 이길수 있고, 상간녀 소송은 빼박증거(카톡, 사진)가 없어서 불리하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외도 들킨 이후부터 지금까지 상간녀 얘기만 안하면 모든 집안일 다하고 자기 카드 줘서 다 쓰게 하고 아들하고도 회복하려고 모든 노력을 다합니다

치료한지 10개월 됐는데, 치료 시작하길 너무 잘했고, 

남편이 외도한지 너무 오래 되어서

제 상처가 너무 깊고 공황장애, 분노도 너무 심해서 잠도 못자고 일상생활이 안될 정도였는데 남편이 상간녀와 다닌 장소들을

제 사촌이나 친구들과 여행 다니면서 전에는 그 장소들 떠올리기만 해도 혈압이 올랐는데..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별것 아니게 느껴졌습니다

왜 선생님께서

1. 치료 받기 전에는 대처하지 말라고 하셨는지,

2. 치료 안되면 남편 절대 안돌아온다 하셨는지,

3. 남편 외도에 대해 알게 되었을때 모른척하고 용서하고 묻고 가면 안된다 하셨는지

4. 남편에게 알고 있음을 알렸을 때 오히려 초반에 문제 해결될 수도 있다고  하셨는지

5. 교회나 성당 등 신앙생활 하는 것에 대해 좋다고 하신 것

6. 이미 외상 트라우마가 만들어진 후에는 일반 상담이 효과없고 오히려 상처 키우는 역할만 한다고  하신 것

등 제가 경험해 보니 옳다고 확인되어지고 다 동의합니다

상간녀 소송은 빼박증거 나올때까지 보류하고 이혼소송은 협의보다 못한 결과일 것이므로 안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일하지만 코로나로 충분하지 않고, 외도 들키고 나서부터는 결혼 20년만에 처음으로 매일 칼퇴근하고, 주말 공휴일도 안나가고, 생활비 넉넉히 주고, 집안일 100%이상 하며, 매일 두가지씩 새로운 음식 해서 먹이고, 섹스도 몸바쳐 충성하면서 가정 유지하려고 애쓰는데

1. 남편이 상간녀를 회사에서 내보내지 않는 문제가 여전히 있고, 2. 치료 안됐으니 재발할 확륜이 매우 높다고 해서 제가 지금 이혼하면 후회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하시는 일들 계속 열심히 해주세요

외도로 이혼하는 가정 없도록 막아 주시는 일  또한 하나님의 법과 거룩함을 상실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장 중요한 사역을 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에는 외상 트라우마 심각해서 아무것에도 집중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새벽예배  갈때마다 성령 인도하심으로 남편 영혼 구원 위해 기도하고 제 자신과 아들, 학원생들과 아이들 가정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선생님께 큰 도움 받고 있으므로 선생님 일 위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츅복하며 기도합니다 

저는 영상과 글로된 자료즐 읽고 계속 치료하고 있습니다.

치료과제 점검의 이메일도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드리겠습니다

40대의 미혼 상간녀는 남편과 외도하면서 회사에도  충성해 왔고, 월급을 450만원이나 받으며 건재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1년 넘도록 칼퇴근하고 주말도 안나가니까, 작년 여름부터는 자동차를 두대나 사고 승용차도 처분하지 않은채 여행계를 5개나 들어서 한겨울에도 매주 차박하고 정신없이 놀러 다니며 있습니다.  남편에게 전과 같은 관심 못받자 이제야 상처해리가 드러나고 씀씀이도 눈에 띄게 헤퍼진 것 같습니다

상간녀가 회사일 다해주는 동안 저는 이것을 기회로 삼아 남편과 다시 연애하는 기분으로 돌아가서 사랑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온라인 예배도 같이 드리고 외도 들킨 후부터는 싸워도 외박하지 않고 바로 들어오고 가출해도 들어오라면 곧바로 들어옵니다 . 우리는 상간녀 피해서 이 지역에서 갈수 있는 제일 좋은 아파트에 이사도 왔습니다

모든 좋은 결과에 감사하며 모든 위기를 우리가 더 단단하고 행복해 질수 있는 기회로 삼기로 했습니다

제가 어떤 기억을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제 가정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결혼 3년차부터 남편이 상간녀에게 미쳐서 오래도록 별거했으나 남편은 돌아왔고 다시 같은 상간녀와 외도 재발했으나 또 돌아왔습니다.

제 남편도 다른 남편들처럼 상간녀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재미와 즐거움 얻기 위한 대상이었을 뿐, 아무리 오래 만나도 끝까지 다 가도 찐사랑은 아니었습니다. "단골 술집여자를 찾아가는 정도"의 좋아하는 기분 뿐이던 것입니다. 그래도 남편은 관계중독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언제든 또 재발될 것이니까요.

이번에 제가 치료되고, 회복되어 남편에게 치료기회를 주면서 상간녀소송으로 확실하게 매듭을 지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저의 치료가 왜 중요한지 실감하고 있습니다.

"외도에는 사랑이 1도 없다"는 선생님 말씀이 항상 중심 잡아줍니다.

선생님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