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이전의 생각 : 치료라는 개념이 머릿속에 없었어요. 다 끝났으면 좋겠다. 없어졌으면 좋겠다. 여태 살아온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난 앞으로 불행할거야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고 무기력했고 나락속에서 허우적 거렸었습니다. 분노와 우울을 극과극으로 오가며 내가 보아도 내가 괴물같이 느껴지는 그런 불행한 일상을 보냈습니다.

치료과정의 소감 : 선생님을 알기 바로 하루전에 다른 상담센터를 신청할뻔 했습니다. 상담등록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유튜브에서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아무리 생각해도 선생님의 말씀이 잊혀지질 않아 다른곳 상담을 취소하고 바로 선생님을 찾게되었습니다. 처음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받아들이기도 버거웠고 분노와 우울이 반복되다보니 치료에 집중도 못했고 제 자신을 식히고 마주보는것만도 벅찼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반복하면서 원리데로 흘러가거나 이해되다보니 신기했고 갑자기 어느정도 선에서 고집을 놓고나니 치료과정이 부담스럽지 않고 편해졌습니다. 그렇게 지속된지 1년이 지난 지금은.. 참 그땐 왜 그랬는지 싶어요 ㅎㅎ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더빨리 받아들였으면 좋았을걸 싶기도 하구요

치료를 권하는 말 : 행복은 제것이기 때문에 저는 제 행복찾기위해 이렇게 버티고 나아가는 중입니다. 다른분들이 볼땐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자신은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넘어져서 쓰러져 있는다고 상황이 해결되지는 않아요. 툭툭털고 일어나서 다시 걸어야 새로운 하늘 새로운 나무를 만나게 되겠죠. 치료 이전의 제 인생이 걸림돌에 넘어져 땅만 보고 있었다면 치료 이후의 제 인생은 막 일어나서 어디로 가야할지 앞을 보는 중이랍니다. 치료하길 정말 잘했고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극복하고 난후 어떤 힘이 생기는지 .. 이건 치료해본 사람만이 알수있습니다. 

소송/대처의 결과 : 선생님을 알게 되기전에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참담하죠... 진짜로 1대치려다가 10대 맞았어요. 어찌나 아프던지 남는건 농도짙어진 분노와 복수심뿐.. 주변이 다 날아갈 판이더군요. 소송을 시작하고 치료를 시작한게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랄까요.. 이미 진행된 소송은 그대로 두고 치료를 병행하며 나아가다보니 그나마의 심리 상태를 유지하며 끝낼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행복해지고 난 후에 소송하세요..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리가 제 마음데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당부/희망하는 말 : 모쪼록 다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