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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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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0년의 고통을 치료중인 미혼입니다.
작성자 J**** (ip:)
  • 작성일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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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5
  • 평점 0점

치료한지는 2년정도 되었습니다. 치료받기전에는 어릴적 발생한 26년 이상된 급성 트라우마를 치료하지 못한채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급성 트라우마는 어느날 갑자기 발생해 극심한 대인공포증으로 시작되었고, 학창시절 앞뒤옆에 앉은 친구들이 무서워 자는시간을 제외하고는 극한의 공포속에서 살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군가 제 옆에 가까이 다가오면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가고싶은것을 언제나 가까스로 참아내고 그 수를 셀수도 없는 자살시도와 모든 종류의 중증 정신질환, 오랜시간의 약물치료 등 인간이 견딜수없는 수준의 고통속에서 사는것도 죽는것도 아닌 수준으로 30년가까이를 살아왔습니다.

저는 종교에 의지하여서 겨우 살아올 수 있었고 30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니 타인이 보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죽고싶은 생각은 24시간 변함이 없는 상태로 유튜브를 보다가 그 어떤 목사님에게도 듣지 못한 말씀을 하시는 김범영선생님 말을 듣고 미혼인 제가 치료를 받아도 되냐는 메일을 보내고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치료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아주 어린시절에 저를 다시 찾아가는 듯한 정말인지 30년만에 진짜 저를 만나는 듯한 희열속에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삶이란게 뭔지 조금 알것같은, 그리고 나의 과거가 남들은 상상도 못할 소중한 과거라는 생각마저도 들때가 있습니다.

제 삶을 이렇게 바꿔주신 선생님의 치료기법에 대해 도저히 어떻게 감사의 얘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다시한번 치료를 하겠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금액이 평생을 걸쳐서 갚아야 하는 금액이라도 무조건 하겠다는 대답입니다.
그것보다 제 인생과 제 주변에 인생이 훨씬 더 중요하니까요.

더불어 아직은 완치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감히 인류는 이제 구원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심리에 암이 발생했다가 점차 나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는 극한의 고통속에서 점차 벗어나 조금씩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오늘도 과제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오늘 하루도 과제에 충실하면 언젠가는 완치되겠지라는 생각을 이제는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 치료가 진짜 치료법이라는것은 치료시작한 이래로 저 자신이 매일 직접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치료법이 인류에게 발견되었다는것이 그리고 저자신에게 얼마나 의미있는것인지 감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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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1-08-26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회원님이 상상할 수조차 없는 고통을 오랜기간동안 겪으면서 살았기 때문에 치료시작 후 스스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진정한 치료가 무엇인지 느끼는 것입니다. '비대면 온라인치료'를 누구도 믿지 않고, 더욱이 상담없이 심리치료를 한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사이비'라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치료되지 못한 채 스스로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을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때가 매우 많지만, 그래도 회원님처럼 치료하시는 단 1명이라도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회원님도 스스로를 치료하여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하지 않은 것이 없을 만큼 해 보셨지만, 힐링법&예방법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과감하게 치료를 시작하는 결정을 한 것은 회원님 자신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고통을 벗어날 수 있게 한 자신 스스로의 마음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회원님은 자신의 고통을 벗어나고자 하는 절박함으로 치료시작을 했고,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모든 치료과제를 더욱 의식적으로 집중하여 노력을 지속하면서 완치되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인생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참고로, 중증심리장애 또는 외상트라우마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이 고통(정반대의 쾌락)은 겪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치료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고,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으로 내 몰고 있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회원님과 같이 절실함을 갖고, 돈보다 행복을 선택하는 분들이 0.01%라도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갖습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이 돈보다는 행복을 위하여 치료를 시작하고, 행복한 인생(과거, 현재, 미래의 행복)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잃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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