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회복의 길 ( 치료 1년차 후기 )
작성자 b**** (ip:)
  • 작성일 2023-01-1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54
평점 0점

오늘로 치료한지 361일째니,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오늘 또 엄청난 스트레스가 작용했지만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외도가 발각되고 바로 집을 나갔던 남편이 집으로 들어온지 2개월 만에 또 집을 나간다고 합니다. 제 상처는 많이 치료가 되었지만 오늘은 그 말을 들으니 오랜만에
눈물이 났습니다. 그런데 과거와는 다른 눈물이었습니다. 남편에게 또 버림받았구나 내가 과제를 잘못해서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나 때문에 또 이런 일이 벌어졌구나 하는 후회와 자책의 눈물이 아닌, 아빠를 그리워 할 아이 생각에 흘린 눈물이었습니다. 
물론 과제에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은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남편이 나간다는 자책이 아니라 저를 더 다독여서 완치하고 새 삶을 살아가자는 다짐이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이런 확신이 들었습니다. 나는 반드시 치료되고 행복의 길을 걸을테지만 남편은 절대 그런 삶을 살 수 없으리란 것을요. 그래도 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얼마전 다산 정약용 선생이 하신 말씀을 엮은 책을 보았는데, 그 말씀 중 하나가 이 치료 과정의 핵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회복이란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전과 확실하게 결별하는 것이다."

치료 초기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과거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냥 내가 조금 희생하더라도 이전처럼 편안해지고 싶었습니다. 엄마가 조금 희생해서 그래도 아이 곁에 아빠를 붙들어 두고 싶었습니다. 제 심리와 마음은 다 죽어서 썪을테지만요.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저를 찾고자 하는 생각이 강력해 지면서 과거로 돌아가고자 하는 생각이 희미해집니다. 물론 막막한 미래와 아이를 생각하면 아직도 편안해 지려고 하는 습관이 나오기는 합니다. 아마 남은 치료 기간 동안 본래의 제 습관과 제가 얼마나 잘 싸우느냐에 따라 완치로 갈 수 있을지 않을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1년입니다. 이번 해에는 꼭 완치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그래서 잃어버렸던 제 가치와 의미, 꿈 많았던 제 인생 모두 찾고 싶습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KIP 마음치료센터 2023-01-17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먼저 KIP마음치료는 오로지 자신의 심리습관문제(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는 자가치료법입니다. 그래서 자신부터 치료한 후 남편이 스스로 자신의 심리습관문제(중증심리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게 됩니다. 이때 남편은 스스로 치료할 의지가 전혀 없는 상태이고 중증심리장애인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 외도가 지속 또는 재발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남편은 남편스스로 자신을 악화시키는 중이기 때문에 회원님이 관여할수록 남편은 더욱 빠르게 악화되고, 회원님도 치료가 매우 늦어지는 원인이 될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외상트라우마로 고통을 받는 수많은 아내들이 KIP마음치료를 시작하여 자신부터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거부(회피)한 채, 외도를 한 남편을 매우 빠르게 악화시키고 자신의 외상트라우마도 빠르게 악화시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아내자신, 남편, 자녀들, 가정을 모두 파괴하면서 불행 또는 파멸의 인생을 살게 되는데, 이것이 자신의 운명이고, 행복이라고 합리화하고 정당화합니다.

    그러나, 다른 아내들과는 달리 회원님은 KIP마음치료를 시작한 후 몸과 마음이 많이 변화되면서 마음의 안정을 갖게 되고, 상처의 치료습관을 만드는 과정에 있습니다. 따라서 남편과의 부부관계를 지속할지, 치료기회를 줄지의 여부는 회원님이 치료된 후에 결정하셔도 결코 늦지 않다는 점을 꼭 생각하기 바랍니다.

    회원님이 처음 KIP마음치료를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절대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 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치료점검을 지속하시면서 완치&행복에 대한 의지를 갖고 모든 치료에 대한 실천의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참고로 앞으로는 치료후기에 회원님 자신의 사연을 기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치료후기의 작성양식에 맞추어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면서 치료의 의지를 갖고 노력을 지속할 수 있게 됩니다.

스팸신고 스팸해제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비밀번호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마음상담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kip@kip.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