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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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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작성자 f**** (ip:)
  • 작성일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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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01
  • 평점 0점



모든것이 일사천리로 순조롭고 정말 행복했었다, 행복이란 이런거구나라고 착각속에서 살았었다. 나만 바라보고 이뻐하는  남편, 토끼같은 자식들을 보면서 하루하루 가족을 위해서 열씸히 직장다니고 가정일 도맡아하고 남편에게 천프로자유를 쿨하게 주었다.


 그런데, 나에게도 그런 날이 닥쳐왔다. 청천벽력처럼 어느날 아침 갑자기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그 외도! 17년간의 의리도 지키지 않고 고스란히 인정하는 남편! 갈기갈기 다 찢어버리고싶었다! 정성껏 쌓아왔던 탑을 깨부수고말고싶었다! 거의 실신상태로 분노했다 추적했다 싸웠다하면서 몇달 겨우 버티는데 이놈의 애걸복걸하던 남편이 그냥 지속하고있는것이 또 걸렸네~~~ 나 원 참~~~ 이젠 과거고 현재고 미래고 아무것도 없다. 난 왜서 이렇게 실패한 삶을 살았을가?! 아무리 생각해도 매일 심해져가기만 하는건  불안뿐, 공황장애일뿐 나아지는건 하나도 없다. 심지어 애들도 안보인다, 온갖 대책으로 남편을 죽여살구면서 겨우겨우 하루씩 버텨냈다. 지금 생각하면 남편은 어떻게 그 모든걸 참아냈을가?! 


그러다가 혜성처럼 나타난 김범영선생님, 기적처럼 나타나셨다 내 눈앞에. 처음부터 믿은건 아니고 그냥 슬쩍슬쩍 보기만을 두달, 그러다가 마지막희망이라 결심이 선 그날 바로 국제전화를 떨리는 목소리로 했었다. 숨이 막혀서 더는 망설일수 없을 정도로 절박했다, 웬지 김범영선생님의 이론이 나를 구렁텅이에서 구원해줄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서울경유로 제주도투어에 참가하는 그날, 무슨 정신에 제주도에 왔는지, 내가 왜? 여기? 하는 이상한 마음이였지만 5박6일은 내 인생에 잊을수 없는 행복한 날들이였다. 많은 이해와 추억을 가슴에 담고 집에 돌아와서는 지금껏 쭉 달려왔다. 93주3일간~~~ 숨이 가쁘고 힘들었다! 그래도 과제와 교육이라는 산소가 있어서 숨을 쉴수가 있었으니 달리다 쉬다를 반복하면서 앞으로앞으로 한발자욱씩 전진해왔다. 말이 한발자욱이지만 그 한발자욱은 천근전근되는 발을 겨우 떼서 앞으로 나가는 힘든 한발자욱-이해와 깨달음이었다.


복수만을 되뇌이면서 과제하던 나에게 언제부터인지 행복해져야 한다고 하는 마음의 속삭임소리를 들을수 있다. 용하게도 그 어두움속에서 버텨주고 하루하루 밝아지는 애들과 부모님의  미소, 지난날과 다른 나를 보면서 흡족해하는 여유로운 내자신을 종종 발견하고 감격한다. 과제대로 남편과 타인에게 쓰던 신경끄고 랭혹하다할만치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때가 많다. 아내와 엄마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내 가족을 지키고 우리 애들을 잘 보살피겠다! 주위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겠다! 그리고 여자로도 거듭나고싶다! 행복이 나한테 조금씩 가까워지는 느낌이 온다~~~


미래에 나는 더 나아진 모습이겠지?! 그 목표를 향해서 오늘도 습관된듯한 과제를 열씸히 의식적으로  한다. 


이 모든것을 체험하고 경험하고 이겨나아가는  나에게 감사하고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첨부파일 E95D31DF-6D7C-43B7-A4C4-FB8AC39FFEDA.jpeg , E0C788AF-67A7-4410-9FF5-81F1F1A2BD5D.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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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1-05-3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테라피투어에서 뵐 때가 엊그제 같은데 참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2019년 10월에 테라피투어를 종료했지만, 비대면 온라인치료법은 그대로 진행하고 있으니, 완치되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마시고, 꾸준하게 치료점검을 하면서 모든 치료과정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완치되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날이 올 것입니다.

    대부분 외상트라우마를 겪게 되었을 때, 암흑속을 걷는 것같은 불안과 공포, 여려움과 고통을 느끼면서 무엇을 하는지 조차도 모를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때 회원님은 자신의 행복을 위한 투자를 결정하셨고, 해외에서 한국으로 까지 오실만큼 용감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상트라우마의 고통을 겪더라도 자신의 행복을 위한 투자를 하지 못하고, 스스로 최악의 불행한 인생을 선택하는데 반하여 회원님은 자신의 행복을 위한 투자를 하신 분입니다. 자신을 믿고 지금까지 지속한 보람을 스스로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는 회원님 스스로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항상 치료점검을 할 때 회원님의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니 회원님의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치료과정을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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