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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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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소한 일상의 행복
작성자 마음치료센터 (ip:)
  • 작성일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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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88
  • 평점 0점

[치료점검을 위한 이메일의 내용]


한 달을 넘게 치료점검을 하지 못하고 혼자 긴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어느 날 '아! 그렇구나' 하고 '그래서 그렇구나!' 하며 교육내용과 포릠영상을 통해 원리와 본질을 현실에 적용해보면서 이해하다보니 남편이 안쓰럽고 불쌍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내가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어쩌다 저렇게 되었을까?

누구보다도 총명하고 열심히 성실히 일만 쫓아가면서 일중독에 빠져살던 사람이  몹쓸 생각에 병이 들었다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하고 화도 나더라구요

 

그 순간 선생님께서 왜 그렇게 원리와 본질을 알아라고 목이 터져라 포럼에서 강조하셨는지 이제는 마음의 원리와 본질을 현실에 적용하면 나도 모르게 해석이 되는걸 느낍니다.

 

아는 순간 분노와 상처가 싹 사라지더군요

이게 백지 한장 차이라고 했던가요?

 

내 상처와 분노는 내 스스로 자가치료해야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하게되었습니다.

생각이 리턴하는 순간 제정신이 번쩍들면서 분노와상처의 고통속에서 방황했던 시간들을 접고 긴 터널속에서 나와 예전에 나의 모습으로 생활했던 일상으로 돌아오게되었습니다.

 

외상후스트레스를겪고 난 후 꼭 7개월만이네요..

 

뭔지 모를 앎의 희열감이랄까요?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마음도 안정되고 행복의 감정을 순간순간 느끼고,

이제는 뭘해도 행복의 감정을 가지고 아이들과도 잘 살아갈 수 있을 것같습니다.

 

이제는 상대와 관계를 회복하는 문제가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이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겠지요

 

저의 감정상태는 편안하고 안정적입니다.

상처가 생각나도 크게 힘들지 않고 담담합니다.

상대와 관계에서도 편안하고 무감정인상태로 상대를 그대로를 인정하고

대화하는데도 웃으면서 담담하게 상처 표현을 하고  있더라구요.  

 

상대방도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지만 최대한 의견을 들어주고 피드백을 받고 주고하며 의견을 좁혀가고 있는 중이고, 상대도 대화하는게 이렇게 힘들구나!하고 느낀다고 말을 하네요

 

대화하면서 생각의 차이가 참 많아 부딪혔는데 조금씩 조금씩 풀려가는 중입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럼에도 신경질은 가끔납니다. 이내 돌아오지만요..

 

스스로 분노 상처치료가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치료과제를 지속하고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구요

아직 회복의 기긴들이 많이 남았다 하겠지만 ,

습관이 조금씩 자리잡아 변화하고 있다는것도 느끼는 요즘입니다.

 

어떨때는 정말 행복의 감정을 느끼다가도 또 어떨때는 힘들어집니다.

그럴때면 관련된 포럼영상을 보고 들으며 내마음을 추스려가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모여 오손도손 웃으면서 일상생활을 하고있으니 이게 행복인 것같습니다.

원래 내가 바라고 꿈꾸고 해왔던 일상이었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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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1-05-2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외상트라우마의 치료과정(3~6개월)을 지나 회복과정(1~3년 이상)을 진행하다보면 편안함과 함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그 만큼 치료된 후 회복되면서 문제해결의 능력과 행복능력이 함께 형성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치료시작을 하기 전에는 제가 어떠한 말을 하더라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료하지 않은 채 최악의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그래도 10,000명 중에 치료하시는 1명을 위하여 계속 똑 같은 말을 하고 있답니다.

    치료과정과 회복과정에서 왜 제가 그렇게 강조하고 당부하는지 알게 됩니다. 그것을 알게 되면 비로소 자신의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고, 문제해결의 능력과 행복능력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됩니다.

    회원님은 자신의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투자를 하셨고, 지금도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잘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끔 등록된 글을 읽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완치되는 그날까지 치료과정을 지속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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