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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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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치료의 여정 중
작성자 y**** (ip:)
  • 작성일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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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00
  • 평점 0점

코로나도 있고 해서 한동안은 정말 남편을 제외한 외부사람을 거의 못 만나고 이 기회에 치료에만 집중할려고 노력하면서 거의 일년 이상을 보냈다. 녹음과제를 이론으로만 듣고 아무리 들어도 와닿지  않은부분들이 하나둘씩 내 이야기고 내 이야기가 될 수 있음에 더 더욱 집중하고 싶었던거 같다.  그래도 누구누구는 아닐거야. . 내 주위 사람들의 누구는  정상이라고 믿고 싶어서 오히려 내가 이상할거야 나만 아픈걸거야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부정할 수 없게 너무도 이론과 맞아 떨어질때 .기꺼이 인정하기도 하고, 그럴수록 또 치료에 집중하고 싶었다. 


내가 당연히 전제하며 살았던 생각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생각이 많았는지 나뿐만 아니라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미디어에서나 어디서든 무책임하게 막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본인들의 무의식은 분명 아프다고. . 할텐데 분명 혼란스럽고 이건 아니라고 할텐데 의식에서 그걸 통제하며 사는지 . 그렇게 마음이 아플때의 확신과 행동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을지. . 생각한다. 


정말 정말 할말이 많았다 그동안도 지금도. . 

마음이 아련하게 아프면서 나는 무사하고, 또한 편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한다. 우리 집은 나에게 이제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가고 있다. 아니 우리가정이라고 해야할거 같다. 올만에 언니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직도 건강한 언니의 무의식에 이렇게 감사하면서도...잘못된 생각들과 전제와 모름에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며 아프고 지쳐하는 언니이야기를 묵묵히 들어만 주면서도. . '언니도 이 치료해' 라고 너무도 말하고 싶은데. . 여러번 여러번 그럴때 좀 더 나를 돌아보자라며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예전에 언니의 힘들어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여유가 없어서 들어줄 수가 없었는데. . 몇시간씩 들어도 괜찮다. 다 그럴 수 있다. 언니 모습을 보며 나도 그랬지 나도 그랬지가 된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라서 몰라서 다들 너무 잘 하고 싶고 잘 살고 싶은데 아파한다. 왜 아픈줄도 모르고. . 무엇이 행복인줄도 모르고. 내가 그랬던거처럼..


남편으로 인해 시작된 이 치료 여정이 이렇게 나를 샅샅이 파헤치는 나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지 몰랐다. 정말 상상도 못했다. 이런일이 있을거라. 지금은 우리둘다 습관이 만들어지지 않고 좀 편하고 괜찮았을때 치료를 멈추면 얼마나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를 다른 내 습관들을 보면서 가늠한다. 그렇기에 정진하려고 노력한다. 각자 자기 치료에 집중한다. 


오늘은 정말  집을 나와서 언니가족과 지내면서 오랜만에 느끼는 내 맘속의 변화에 여기에 글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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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1-10-27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치료후기는 '비대면 온라인치료법'으로 치료하고 있는 치료회원이 치료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치료과정에서의 느낌과 함께 행복한 인생의 희망에 대하여 기록하여 완치되어 행복하게 살아갈 때까지 치료의 의지를 갖고 치료를 노력을 지속해 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합니다.

    자신을 치료하지 못하고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파괴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회원님과 남편은 치료시작할 때 정말 용기를 갖고 결정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두 분은 매우 현명한 분들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또한, 회원님과 남편도 치료시작을 할 때만 하더라도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남편과 함께 치료를 시작한 후 많은 변화를 겪었고, 많이 안정된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는 회원님과 남편이 함께 의지를 갖고 노력을 지속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힘든사람이 있더라도 치료를 권하는 것은 역효과를 갖게 될 수 있습니다. 힘든 사람이 회원님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때 회원님이 치료된 후에 변화된 것을 이야기 함으로서 상대가 치료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즉 치료를 권하기 보다는 치료된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회원님과 남편은 치료에 대한 의지를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완치되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때가 올 것인데, 두 분은 머지 않아서 완치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떠한 상황이더라도 치료를 시작한 만큼, 이 기회에 완치를 하여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때까지 치료를 지속하고, 치료점검도 지속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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