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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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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냥 쭈욱...하는 중입니다.
작성자 h**** (ip:)
  • 작성일 2024-03-0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1
  • 평점 0점
치료시작하고 처음에 한두번 작성후 거의 1년반 만에 올리는 후기 입니다.

치료전와 현재의 차이점 이라하면 너무나 많아서
일일히 열거하기 힘이들정도이지만 오늘의 후기를 작성합니다.

치료전 : 
1. 단 하루도 딸에게 짜증을 안낸적이 없었음
2. 가끔한번씩 분노 폭발해서 공부시키다 문제집찢어버리기 일쑤였음
3. 이제와보니 우울증이 심했고 사람과 대면하는 상황은 무조건 피했음 (차에서 내리기 거부)
4. 놀이동산을 가도. 여행을 가도 가기만 하고 차에서는 안내림
5. 머리속에 계획만 잔뜩있고 실행하는것은 없었음
6. 매일 인스타 광고물들 주문하고 집앞에 배송택배박스가 늘 쌓여있었음
7. 항상 무리하게 한번에 많은것을 사거나. 하려고 하거나 계획을 세움
8. 체중증가
9. 불면증
10. 시끄러운곳을 싫어함
11. 사람들과 만나면 상처가 발생하여 항상 뒤에서 욕하였음
     (오마나, 지금보니 제가 사람들에 대해 뒷말을 전혀하지 않고 있네요? 작성하다 알았습니다)
12. 내가 원하는 대로해달라고 무리한 요구를 상대에게 늘 하였었음
13. 매주 주말마다 놀러가거나 먹으러 다니고 쇼핑으로 물건사느라 생활비 탕진하고 빚을 달고 살았음

치료중인 지금
1. 딸에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경우는 한달에 3~4번
   화를 내려고 해도 사라지는 것이 느껴지고 목소리가 다르게 나옴
2. 분노폭발 아예없고  완치가 된것이 아니라 몇개월에 한번새로 들어오는 상처로 복받쳐 화가 날때도 몇시간 지나지 않아 사라짐
3. 사람대하는것이 전혀 어렵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편안하게 이야기함
4. 치료막 시작했을때 (외도발생한 해)는 극으로 즐거우려고 했던 기억이있는데
   지금은 즐거움?에 연연하지 않고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게 아무렇지 않고. 적당하거나 꼭 필요한 하루이틀 정도 딸을 위해 움직임.  
   예전에는 뭔가 특별한것을 보러가거나 행사. 이벤트.. 등을 당장 안하면 큰일날것 같이 굴었는데 언제적이였는지 기억이 안날정도입니다.
5.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현실 가능한 범위내에서 세우며  그것조차 하나씩 수행해서 해결해 나가는것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이부분이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두번다시 잃고 싶지 않고 늘 생각만 만쯕하고 무리하게 하려고했던 것들을 오히려 모두 해나가고 있습니다.
6. 쇼핑 안하고 필요한것만 해요 ^^;;  돈이 아까운것도 알게되고. 물건이 있으면  있는지 확인도 해보고 ..낭비가 줄었습니다.
7. 치료막 시작할때 (외도알게되고 바로 난후)  무리한 다이어트를 8개월정도 지속했던것 같습니다만
    요요도 급하게 오고요.  
    새해 1월 1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아주 편안한 체중감량으로 무리하지 않고 살찌기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가볍게 운동도 하고 딸과 놀아주고싶다는 생각이들고. 저 역시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듭니다.
 8. 씨끄러운것도 극도로 예민해서  조용히 하라고 딸에게 소리지르기가 일쑤였던것 같은데
    엊그제 차속에서 사람들과 이야기 하던중에 딸이 영상을 크게 틀었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대화상대가 마구 히스테리 부리며 조용히 하라고 하더라구요. 옛날 내모습이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9. 간단한 사람들과의 소통상황에서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작은것 하나도 뒤에서 뒷말하던 제가 
   그런 증상이 완전 없어졌습니다.
10. 지출은 완전히 줄이지 못하였으나 줄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과정에 있고
    오랜 문제상황으로 지고 있던 빚들도 앞으로 없애나가려는 희망찬 계획을 가지고 벼르고있습니다.
11. 사업상 업무일도 대화를 확인해야 할일이있었는데
     (제 전화는 자동녹음이 되게 설정되어있어서)
     우연히  2년전 제가 통화하는 제 말들을 듣고 낯부끄러워 혼이났습니다.
     매사에 짜증을 내고 있었고 (당시 전혀 자각못했어요)
     남편이 하는 말에는 장난 아니게 비꼬고 비난하고 있더라구요 (헐...마구 퍼붓고 있더라고요.  외도 알고 나서 쯔음 시기였었나 봅니다)
     지금은 일상의 모든 사람을 대하는 대화자체가 다르고 
     잘 자각은 못하지만 수도없이  짜증냈던 상황에  친절히 답하고 있는 저를 가끔 느끼옵니다.

 그냥 오늘도 무조건 노력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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