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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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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마음속의 재채기 같은 이 느낌.....답답하다.....23.12.10
작성자 m**** (ip:)
  • 작성일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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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3
  • 평점 0점

치료를 시작한지 10개월 3일이 지났다.


과거 나는 항상 마음속에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이 항상 있었다.

혼자 있으면 우울감과 불안감에 항상 둘러싸여 있는 기분이였다.


그래서 항상 사람들을 찾았다. 친구, 선후배, 동호회, 직장동료.... 등등과 함께 있어야 조금 안정되는 것 같았다.

집에 가족들과 있는 것은 항상 따분하고 지루했다.


항상 흥분되고 재미있고 익사이팅한 이벤트가 있어야 그 불안감을 잊을 수 있었다.

퇴근후에 매일 술과 유흥으로 하루를 보상 받는 기분이였다.


그러면서도 항상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돈, 건강, 사회적 지위 ... 항상 열등감에 싸여 있었고

친구들을 만나면 나의 열등감을 들키지 않기 위해 나의 우월감을 과시하며 허세를 부렸다..


그동안 유흥업소 출입을 시작으로 여러번의 외도로 인생은 막장으로 다다르고 있었다. 

첫번째 외도를 아내에게 들키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똑바로 살아야지 이러면 정말 큰일 나겠다 싶었다.


그리고 우연히 한국심리교육원 유튜브를 알게 되었다. 7년전 일이다.......

그 내용은 충격이였고 많은 공감도 있었다. 하지만 사기인가? 이 금액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의심이 들었다. 잠시 고민하다가 비용 문제로 포기 하였다...

하지만 아직도 기억한다 그 영상의 강사님께서 했던 경고를...........


"모든것이 파괴되고 나서야 본인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나는 그 경고를 무시 했다. 그리고 생각의 전환을 가져야 겠다 생각했다.

잘나가던 직장을 퇴사 하고 무조건 돈을 쫓기 시작 했다.

돈만 많이 벌 수 있다면 무슨일이든 했다. 외도로 상처 입은 아내에게 돈으로 보상하려 했다.

몸에 엄청난 아드레날린이 생기는 것이 느껴졋고 몸이 부서져라 일했다. 회사 월급의 몇배를 벌었고

아내에게 칭찬 받고 싶었다..........그렇게 2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니였다. 아내는 더 힘들어 했고 나 역시 점점 지쳐갔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나의 외도.. 2번째 외도가 발각되었다.....


 파괴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게 진행 되어 갔다.

나의 재산, 가족, 인간관계, 건강, 직장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 했다.


갑자기 머릿속에 7년전 유튜브가 생각났고 미친듯이 찾았다.

비용은 이미 3배나 올라 있었고 이틀동안 고민했고 바로 마음치료와 남섹테를 시작했다.


그리고 10개월 3일이 지났다....

엄청난 사실을 조금씩 배우게 되었다.... 사람과 인간, 남자와 여자의 마음을 시작으로 진정한 성이 무엇인지......

처음에는 어마어마한 사실로 충격이였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연구 하였을까? 이것은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 생각도 많이 하고 공부할 수록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는 조금씩 나를 알게 되고 아내의 생각이 이해 되어 가고 있는 중이다. 내 아이들의 마음도... 내 주변의 사람들의 마음도...

마음이 조금씩 평온해지고 조급하고 불같은 성격도 조금 차분해져 가고 있다. 

또 성기능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니 조금씩 자신감도 생기는 것을 느낀다.


내 속의 분노가 내 인생의 모든 문제의 시작 이였다.

내 분노가 모든 상황을 이렇게 만든 것이라는 큰 깨달음이 있었다..

힘이 센 개는 짖지 않는다. 겁에 질린 개는 매우 짖는다.

자신 있는 개는 당당하다. 겁먹은 개는 자신의 주인에게 의지 한다.

사람도 개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



하지만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느낌이 느껴진다.... 무엇가 더 큰 깨달음에 다을듯 다을듯 한데 잡히지 않는다.

마치 시원한 재채기가 나올듯 말듯한 그런 느낌 이다.

마음속의 재채기가 분명 시원하게 나와야 하는데..... 답답하다.....


기다려본다 분명 시원한 재채기와 같은 기분을 느끼는 그날을 위해.....

시원한 재채기 후 개운한 웃음을 짓는 그날을 기다려본다.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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