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치료시작전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 만나는 날을 손에 꼽고 버틸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처음 상담을 하고 책과 과제들을 확인하며 이게 도움이 될까의 의구심도 정말 컸지만 일상에 하나둘 습관처럼 만들어지니 전보다는 편안하다.

공부를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나를 대입하지 않는 것,

이렇게 달라서 상대가 그렇게 됐다고 이해하게 되는것,

안되는 것 투성이에 이게 어떻게할 수 잇는 과제인지 짜증도 났었지만 이젠 버릇처럼 파일을 듣고있다.

치료에 의존하진 않으려 노력하지만

힘든 일이 생겨도 포럼과 파일 과제들이 있으니 뭔가 든든하기도 하다.

삼개월동안 많이 달라지진 않았지만

타인의 말한마디에 예민하게 반응하지않는것, 습관같은 짜증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초심을 많이 잃은것 같지만, 후기를 통해 오늘 다시 한번 다짐해야겠다.

[김범영의 조언]

마음치료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치료와 회복의 중요성을 알고, 전문가의 탈을 쓰은 악마들의 유혹에 넘어가서 악마의 인생을 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악마의 인생을 생각만 해도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악마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배우자, 자녀들,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 그외 아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끔찍한 짓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 채, 그들은 모두 악마의 인생으로 끌어들이려고 불철주야 노력합니다.

특히 마음치료를 시작하신 분들의 주변 사람들(배우자, 부모님, 가족들, 친구들, 지인들, 전문가의 탈을 쓴 악마들)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입느면서 마음치료가 매우 늦어지거나, 심지어는 마음치료를 중단한 채 악마의 인생을 향해 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음치료를 하는 분들에게는 자신의 치료이외 다른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도록 노력하실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은 마음치료를 시작한지 이제 3개월이 되셨습니다.

아마도 마음치료를 시작한 후 3~6개월이면 마음이 안정되고 편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즉 마음문제가 치료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마음문제는 심리습관문제이기 때문에 이 심리습관문제를 건강한 심리습관으로 변화(치료)하기 위해서는 어느 누구의 상담,대면,코칭을 받지 않는 자가치료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자신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마음문제가 치료되고 난 후에는 상처치료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을 지속하게 됩니다. 이때 상처치료습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인생의 수많은 깨달음을 느끼게 될 것이고, 인간으로 행복한 인생이 무엇인지, 악마의 인생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어렵고 힘들게 마음치료를 시작한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치료를 결정한 회원님이 얼마나 대단한 결정을 했는지는 나중에 깨닫게 됩니다. 습관이 변화하면서 조금씩 자신의 변화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그 만큼 회원님이 마음치료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마시고, 완치결정이 되기 전까지는 모든 치료과정의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분명 회원님이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때가 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