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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의 충격은 처음 알았을때 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의 충격은 깊어가고 커져만갔다 

분노 외에 아무 생각도 할수없었던 시간들이였다

또 같은 느낌이 5년전에 있었다.

모든 촉각이 되살아났다.

분노와 원망, 후회와 자책으로 몸도 마음도 무너지고 불안증세가 커져갔고 나를 헤칠것 같다는 공포와 망상를 경험하면서 내가 이상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관련 영상들을 찿아보다 우연히 선생님의 영상을 보게되었다.

바로 내 이야기였다

외도가 얼마나 큰 상처인지 그로인한 피해가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위로를 받고 있는 것같아 울고 또 울었다.

 처음 듣는 내용들이라 정말 열심히 보면서 나도 저곳에 참석할수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김범영 선생님의 저서를 찿아 보고 책을 구입하려했지만, 시중에서는 구입할 수가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치료센터임을 알고 해외에서 사는 나는 하늘에서 내려준는 동화줄을 잡은 느낌이였다. 너무나 감사했다. 마음이 급해 어떤 절차를 거쳐야하는지도 모르고  상담도 없이 무조건 시작했다.

한순간이라도 빨리 이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정 뿐이었다.

마음교육을 시작하고 금방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치료는 나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누누히 들으면서도 여전히 과제를 하지못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상처를 키워가기를 반복하며 1년 4개월이 지났다.

그래도 그냥 보내지는 않았나 보다.

마음교육과 포럼영상을 통해 상처의 감정이 무감정으로 느껴지는 경험을 하게되고, 나와 남편에 대해 알아가며, 남편에 대해서 '왜? 어떻게?' 라고 생각했던것들이 '그래? 그랬구나' 하는 마음이 들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나를 보게된다.

내 마음에 내가없었다. 그래서인지 불안했고 감정 기복이 심했던 것을 그동안 이 모든 것이 남편의 외도 때문이라 생각했다.

김범영 선생님 말씀대로 몰랐던 것 치고는 너무나 큰 대가를 치르며 살아왔다.

내가 살아 오면서 가장 잘한 선택은 마음교육을 시작한것이다.

아직도 나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힘들고 어렵다. 그렇지만 내가 변하는것을 느낀다. 가정의 평화의 시간이 길어지고 남편도 얼른가서 공부하라고 한다.

이제는 내가 나를 응원한다.

내가 나의 가장 든든한 내편이며 나만이 치료할수있다는것을 안다.

오락가락하는 상처의 마음이 모두 행복감정으로 전환될때까지 노력합니다.

김범영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 건강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치료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