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가 소홀해지기 시작하는 이때
스스로 점검이 필요한것같아 적어봅니다.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한후 고통과 막막함
속에 있다 영상을 보게 됐지요.볼땐
편했지만 외상트라우마는 멈추질않았고
이상성욕을 감지하면서 이대로는 내가
위험해질수도 있겠구나하고치료를 결정.
오랜시간이 걸리지않았고 이리저리
헤매며 시행착오를 격지않은것이 다행이였어요.비용에 조금 놀랐지만 그것도 잠시였고.고통의 무게만큼은 아니니.행복은 둘째치고 일단 고통에서 벗어나고살고보자.생존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였지요.그렇게한국행을 했는데 도착내내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지던군요.
하지만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는 맘은 달랐어요.그리고 치료에 전념하면서 숨통이 트이니 이때 행복이라는것도
생각하게 됐고.처음 자신에게 칭찬한것은 상처공유하지 않은것.빨리 치료를 결정
한것이에요.옛날에 주변사람이 외상
트라우마로 저에게 늘상처얘기 한것이
너무 싫었던것이 생각났고 제얘기
한다는건 진짜 인생을 실패했다고 인정
하는것같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어요.
참는게 능사는 아니지만 그때 나로인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않았다는게
지금은 얼마나 잘한일이였는지..그지인은
선생님이 늘 말씀하시는 정확히 그 수순
으로 무너져있더군요.그것을 보고 적어도
나는 저렇게 가지는말자한것도 빠른
치료결정에 한몫했습니다.점점.제자신이
뿌듯하고 대견하고소중함을 느껴요.
그리고 가끔 저에게 질문을 해요'치료를 안했어도 그래도 과연 나는 그들과 달랐을것인가?'하고요.그때마다 대답은
같았어요.'모르는것이다.확신할수없다.'
치료의 有無가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죠.제가 필요할때 치료법이 존재한것에 감사할따름이에요.여러분이
이글을읽는다는건 원하고 필요한것을 찾기위해서 일거에요.저도 경험자니까.
아직은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여러분에게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길바라며 자신을
찾는 행복을 느끼셨으면 해요.지금도
치료과정중이고 많이 안정됐지만 안주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완주하도록 노력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