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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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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송.대처의 결과]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내삶을 결정한다
작성자 O**** (ip:)
  • 작성일 2021-04-1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41
평점 0점

이글을 쓰고 있는 것 자체가 치료가 잘 되고있다는 뜻입니다.

 

치료 5주차가 되어가는데, 놀라웁게도 가끔 치료과정중에 배운 '무감정'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이곳 치료과정에서의 무감정은 '아무 감정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더이상 아프지 않는 긍정심리'를 뜻합니다. 

 

아직은 상처가 올라와 감정의 기복이 있지만 놀랍게도 제자리로 돌아가

마음의 평온을 찾게 되는게 놀랍기만 합니다.  

 

오늘 나눌 경험은 '소송 대처의 결과'에 대한 것입니다.

이런 경험을 나눠드림은 '소송,대처'를 하는데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며 결과는 참담한지를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한분이라도 이런 어리석은 선택을 성급히 하지 않는 바램입니다.

 

이혼 소송전에 보통 상담을 받으라고 권합니다. 치료과정에서 외도해결상담이 얼마나 쓸데없는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외도상처가 아닌 다른 문제는 상담이 큰 도움이 됩니다만, 배우자의 외도로 인한

외상트라우마급 상처시 상담은 독이 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엔 전문가가 전무합니다.

 

상담금액은 보통 시간당 페이를 하고, 나아질때까지 진행하는데 건마다 두시간이 소요됩니다.

상담사마다 금액은 다 다르지만 유명할수록 당연히 비싸고, 보통 안유명하더라도 시간당 20만원정도 

받습니다. 상담 횟수요? 10회가 기본입니다. 게다가 무슨심리검사니 뭐니 해서 고통을 가중하는데

이건 따로 청구받습니다.

 

김범영 선생님께서 상담이 왜 위험한지는 늘 알려주시는데, 상담때마다 상처가 배가 되고 구체화가 되며

가짜 상처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상담 내내 외도한 배우자를 천하의 나쁜놈을 만들어

상담하면서 이혼을 결심하게 만듭니다. (거기에 상담자가 이혼한 경력이 있으면 이혼해도 살만하다고

이끕니다)

 

또한 상담자가 나와 다른 성별일때 더 큰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로를 받으며 자칫 상담자에게

이상하게 의존하게 되고, 상담 자체를 기다리며 힐링하는 시간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신문기사에도 났듯이 , 어느 남자가 상담하러 갔다가 여자 상담사가 상간녀가 되어

남자를 이혼을 시키고 둘이 결혼한 사례가 있습니다)

 

게다가 상담 내용이라는게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것들이을 말하는 상담사도 있습니다.

'당신도 이제부터라도 즐겨라'

'야한 속옷도 사 입고, 예쁘게 꾸며라'

'이혼하면 아이들을 남편에게 두고 나온다고 해라'

'상간녀 싸대기라도 한대 치지 그랬냐'

 

상담은 이렇게 위험한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아무런 해결을 해주지 못합니다.

상담에 보통 500만원이상이 들어갑니다.  몇번 상담으로는 외도 스토리만 얘기하다가 울다 오기 때문에

한두번 상담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이렇게 상담을 해도 아무 소용이 없기에 이혼소송을 진행하는데

소송 비용은 기본이 건당 수백만원입니다.   이혼변호사들은 의뢰자의 이혼성공이 목표입니다. 의뢰자의 삶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소송진행시 소장 작성을 위해, 모든 것을 문서화 해야 하는데, 이게 절대 지울수 없는 막장의 상처가 됩니다.

외도의 모든 일을 타인에게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거기서 왜 이혼을 해야하는지 이유를 만들어 내야하고,

문서로 작성 할때, 상처는 몇십배~몇백배로 증폭이 됩니다.  게다가 남편쪽이나 상간녀쪽에서

작성한 소장은 내가 알지 못했던 기가 막힌 내용들이 올라갑니다. 이때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기 마련입니다.

 

이것 두개만 더해도 기본적으로 천만원이 넘어가게 됩니다.  

이것들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일어나는 일들이요?  나 자신은 더욱 망가지며, 어떻게 하면 배우자를 더 파괴할지 혈안이 됩니다.  가장 슬픈것은 자녀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입니다.

반쯤 정신이 나가버린 엄마를 보며 아이들은 숨도 쉴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혼이 바로 되는것도 아닙니다.

접수되도 한두달 가는 것은 기본이고, 그 기간동안 남편과 사이는 더욱 끝장으로 가게 됩니다.

가정은 놔버리게 되고, 가장 슬픈것은 나 자신이 처참하게 망가진다는 것입니다.

 

외도한 것은 배우자인데, 가장 망가지는 것은 나 자신이고,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부모님의

마음도 찢어집니다.

 

비슷한 비용, 아니 비용은 더 들어가는데 과연 이길을 선택할것인가요. 

그 길을 선택하기 전에,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김범영 선생님이 늘 말씀하십니다. 

 

"이혼해도 좋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제발 본인 상처부터 치료하고 나중에 선택해라

남편은 심리장애상태인것 뿐이다. 절대 사랑이 아니다

본인 치료부터 하고, 제대로 판단할수 있는 힘을 가진 후에

심리장애인 남편에게도 기회를 주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살려야 한다"

 

소송,대처의 비용과 시간은 엄청 들고 결과는 참담합니다. 

비슷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몸과 마음이 부서진 나 자신부터 치료하는게 최우선 순서입니다. 

 

이 센터의 목표는 '행복능력의 회복'입니다.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무디 한분이라도 괴로움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상처와 고통 반대편엔 행복과 희망이 기다리고 있음을 치료과정에 알게된 사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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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1-04-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회원님도 참담한 시행착오를 겪기는 했지만, 그래도 빨리 자신의 행복의 길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그 만큼 무너지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걸쳐서 치료를 시작한 만큼 절대 초심을 잃지 마시고, 치료되기 전까지는 다른 어떠한 것도 해결&대처를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치료되고 행복능력을 갖게 되면, 그때는 무엇을 하든 최소한 회원님과 자녀들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치료 후 행복능력을 갖게 되었을 때, 소송을 하든 이혼을 하든 어떠한 것이든 결정해도 회원님과 자녀들은 행복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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