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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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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완치후기] 정말 아껴두었지만 오늘은 한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y**** (ip:)
  • 작성일 20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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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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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소감"


치료시작전 몸과 마음 


많이 지쳐있고 불안에 떨었고 뭐가 뭔지 모르고 제대로 생각을 할 수 없는 상황이였던거 같습니다. 

당시 남편이 많이 힘들어 하면서 어찌할 바를 몰라하면서 결국 KIP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생각해보면 남편이 아니였더라도 저 역시 불안감과 알 수 없는 미지의 세상에 대해 스스로를 많이 가두고 있었습니다.  


치료과정


처음에 치료를 시작하고도 많이 방황을 했습니다.

한다고 하는데, 남편과 동시에 하면서 남편의 치료시행 여부나 스트레스에 계속 같이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치료 과제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참 중요한 것이였는데,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대한 믿음이나 확신도 없었고, 뭔가 계속 더 해야할거 같다는 불안감에 치료과제에 집중하기 보다 이 외의것에 집중을 많이 하고 있었다는 걸 나중에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알듯 말듯 잡힐듯 말듯 조금 알거 같으면 내 생각이 개입되면서 마음이론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며 자의적해석의 굴레에 들어가기도 했던거 같습니다. 이건 자주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것도 나중에서야 이 굴레를 스스로 알고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후기도 참 많이 봤던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다들 참 비슷하다를 느끼기도 하고, 생각의 습관이 참 잘 못 된것이 많았는데, 그 습관에서 나오지 못하고 헤매기 일 쑤였죠.

어쩌면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럴 수록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치료시작후 몸과 마음 


참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치료를 시작한 후.. 아주 어렸을 때까지 내가 기억이 납니다.

내가 경험한 것이 모두 다 나의 무의식에 남아있다는 것을 몸소 경험한거 같습니다.

가만히 그냥 있어도 행복하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느끼게 되고, 행복이라고 우리가 착각하며 쫓아갔던 것이 허상이라는 것도 알게되고... 

흔히들 사람들이 하는 말들이 왜 저렇게 하게 되는건지.. 알게되면서 무분별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되기도 하고... 

내 자신을 위한 시간..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낼 수 있게 되고....... 

정말 나의 모습을,  남들이 좋아할 거 같은 내 모습이 아니라, 그냥 내가 좋은 내 모습을 스스로 좋아하게 되기도 하고... 

일을 하면서도 예전같음 스트레스를 받을 법한것이였던 거 같은데 저절로 이해가 됬는지 다시 생각하려 하면 뭔가 희미한 기억속에 있는 것들도 있는거 같고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는것들도 많고, 그렇게 처리해 나가는 내 자신을 가끔씩 발견하면 정말 미소가 지어집니다. 원래 내가 그랬던거마냥... 

사실 그렇지 않았던 예전이 더 희미하니... 원래 그렇다고 해도 될거 같습니다^ ^   

참 나열하고 싶은 일들이 많지만, .. 과거를 다 불러올 순 없기에.. 여기까지만 적습니다. 


현재심정


테라피투어로 치료를 시작하고 4년이 되었습니다. 

며칠전 의지를 갖고 치마를 입으며(아직도 불편함., 늘 노력이 필요했던 치마입기) 출근을 하면서 남편과 장난을 치며 이야기하길 10년이 지나 우리가 oo에 혹시 있게 되면 그땐 치마 안 입고 바지를 입을 수 있겠지, 그땐 이 치료가 완료되어있겠지, 라고 제가 말했을때, 남편이 "10년뒤에도 계속 하고 있는거 아니야?!... 이 두 부부.. 정말 특이합니다.. 뭘 하고 있는건지 치료가 안됩니다." 라며 농담으로 말하며 웃기도 했는데, 참..  이제 이 치료과제 하나하나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고, 내가 필요할 때 더욱 알아서 챙기게 되는데,...  문득 점검 확인 메일을 확인하는데 "완치되었습니다" 하시네요! 

맞은 편 앉아있는 남편이 더 감동을 먹고 눈을 적신다. 난 얼떨떨하다.. 그냥 무덤덤하다. 엄청 좋지도 않고 ...

한동안 포럼을 피했던 남편이 어제는 내가 밥 먹으면서 좀 틀어봐라고 하니, 싫다고 하면서 틀어서 더 열심히 듣더라. 그렇게 한동안 거부하더니, 참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인생에 진리를 알고 옳고 그름을 알고, 순리대로 가이드를 해주시는 스승이 있다는 건 참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다. 

그토록 찾았던 스승이 여기 계신다.  

감사합니다.


[김범영의 답변]

 

부부가 함께 KIP마음치료를 시작하는 결정을 한 것은 두 분의 의지였고, 참으로 열심히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 분명 완치될 때가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노력을 지속하신 회원님 자신에게 스스로 감사함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저런 이유(치료비용, 치료기간, 기타의 불신감)로 KIP마음치료(자가치료법)를 포기하고, 다른 방법으로 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편안함 -> 즐거움'을 위하여 자신, 배우자, 자녀들, 가정을 파괴하고 잃게 되면서 스스로는 열심히 노력했고 잘 살고 있다고 합리화와 정당화를 하면서 파멸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회원님은 KIP마음치료를 시작했고, 주어진 그대로 열심히 노력해 보셨습니다. 특히 KIP마음치료를 자가치료법으로서 '자신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을 치료한 후, 재발을 예방하면서 상처치료습관을 만들어서 완치'하는 세계 유일의 치료법입니다. 그래서 치료기간과 치료노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완치까지의 치료의지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저런 사연도 많았겠지만, 회원님의 의지와 노력으로 완치결정이 된 만큼, 회원님 자신에게 스스로 감사함을, 곁에서 함께 노력한 남편에게도 감사함을 갖기 바랍니다. 한국심리교육원과 필자는 KIP마음치료를 끝까지 할 수 있도록 가이드만 해 드렸을 뿐이랍니다.

 

치료점검의 완치결정을 한 답변을 절대 잊지 마시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또한 남편도 완치결정이 될 것이니 곁에서 묵묵히 기다려 봐 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 동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회원님 자신스스로 치료의지를 갖고, 치료의 노력을 지속한 덕분에 완치결정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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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P마음치료를 통해 자신 스스로 치료와 행복능력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