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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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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만의 행복을 위한 내 마음
작성자 s**** (ip:)
  • 작성일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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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2
  • 평점 0점

- 치료 이전의 생각


오래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꾸준한 치료로 아물게 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후기를 오랜만에 쓰려고 보니 죽을만큼 아팠던 그 감정이 이제 잘 느껴지지않는다.

길을 잃고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른채, 공허한 마음을 잊을수 있는 일들로 매일 채워갔었다.

그렇지만 아무도 무엇도 행복하게 살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진 못했다.

내 세상엔 재밌게 사는 방법만 가득했다.

자꾸 나를 망가뜨리는 방법이었고, 결국 엉망진창이 되어 나와 내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큰 고통을 겪었다.

지금에 와서야 알게된것이지만 그때는 당연하다고 느꼈던 내감정이 많이 아팠던 마음이었던것 같다

매일 가위에 눌리고 술마시고잠들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못하고 일하며 배우며 놀며 

내마음을 가만히 느껴볼 시간을 그때 난 도저히 견딜수없었다.

혼자 가만히 있으면 깊은 물속에 계속계속 가라앉는? 그런 기분이 들어서 무서웠다.

근데 다들 그렇게 사는건줄 알았고 유난떨지 않아야지 팔자가 사나운가보다 회피하며 내 상처를 덮고 눈덩이를 굴려가며 살았었다.



- 치료 과정의 소감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내 마음을 살핀다.

날씨도 맑은날 흐린날 있듯이

오늘 내마음은 맑은날인지 흐린날인지 느껴본다.

비가 온다고 날씨탓하며 하루를 다 놓아버리는게 아니라 우산을 쓰고 해야할일을 하는것처럼

요즘 하는 일이야 늘 비슷비슷 같지만 마음의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엔  

자극적인 일과 생각들은 조금 자중한채 마음을 더 살피며 하루를 보낸다

마음이 맑은날은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누리기도 한다.

눈떠서 잠들때 까지 이젠 습관처럼 치료과제 일지를 적어가며 하루를 채운다.

별달리 특별한 일과 감정을 만들어내지않아도 충분히 하루는 바쁘고 적당하다.

힘든 일이 다가왔을때도 내마음과 상황으로부터 도망가지않을수있게도 되었다.

물론 여전히 미숙하여 시행착오를 많이 겪긴하지만..

중요한건 내 바깥의 상황이 아니라, 어떤 상황도 받아들이고 행복할수있는 내 안의 마음이있었다는걸

극복할수있는 의지와 행동으로 나를 찾아가는 삶자체가 행복이란걸 이제는 좀 어렴풋하게나마 느껴진다.

치료과정으로 시작하여 앞으로 죽는날까지 아마 난 나만의 행복을 찾으려 나답게 살게 될것같아 기대도 된다.

오늘도 하루를 잘 보내야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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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1-11-29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치료이전의 생각은 회원님이 '치료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갖도록 만듭니다. 이 초심이 완치될 때까지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심리장애, 중증심리장애, 외상트라우마로 여려움과 고통을 느끼면서 살고 있을 때, '비대면 온라인치료법'을 시작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처, 대응, 해결, 상담, 소송, 이혼, 의존(자녀, 일, 종교, 공부, 재미와 즐거움, 취미, 다른사람)'의 수 많은 방법에 현혹되어 자신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면서 점점 더 악화시키고, 최악이 되면 될수록 점점 더 재미와 즐거움만 추구하면서 살게 됩니다. 결국에는 스스로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더욱 악화시키는 재미와 즐거움의 방법에 현혹되어 스스로를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99.99%)입니다. 마치 불나방처럼 말로는 편하고 즐겁고 행복한 인생이 된 것처럼 요란하지만, 결국는 자기 편하고 즐겁기 위하여 스스로의 마음을 죽여서 최악의 중증심리장애로 악화시키는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원님도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과 똑 같이 스스로를 악화시키는 노력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유일의 치료와 행복의 방법에 대하여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고, 누군가는 사이비라고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회원님은 최악의 인생을 살고 싶지 않아 스스로 '비대면 온라인치료법'를 찾고 결정하고 시작했습니다. 이는 그 만큼 회원님 자신의 소중한 인생을 회복하여 행복하게 살고자 했던 마음이 컸다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료가 아닌 방법으로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지만, 회원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치료시작 후 치료과정(3~6개월)과 회복과정(1~3년)을 통하여 깨달은 것이 매우 많았을 것입니다. 아직 완치되지는 않았지만, 치료시작하면 바로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왜 이리 오랜기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는지도 알게 되었을 것이고, 치료는 결국 자신의 마음으로 자신의 심리를 치료하여 회복해야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치료하지 않는 사람들은 말로만 요란하게 행복을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치료가 아니라 스스로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살지만, 치료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마음으로 느끼는 행복한 인생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스스로 상처치료능력과 행복능력을 만들어서 완치되어야만 비로소 심리장애, 중증심리장애,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완치결정이 되기 전까지는 자신의 치료에 집중하면서 모든 치료과제와 치료점검을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완치결정이 되면 회원님이 의식(생각)하지 않도록 저절로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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