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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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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월이 참 빠르다!
작성자 h**** (ip:)
  • 작성일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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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8
  • 평점 0점

만 3년 6개월이다.

3년 동안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렸던 것 같은데..

3년이 되니 뭔가를 기대했나보다.

결론없는 현실에 절망하고 원망하며 과제중단 5개월!


다시 원점이다.

회복이야 그 이전과 비교하면 비할바는 아니지만 꾀 부리지 않고 5개월을 더 열심히 했다면 많이 바뀌었겠지.


성경에 비유됐던 눈물의 골짜기를 이제는 지나지 않았을까?

해탈의 경지를 향해 달려가는 수도승처럼 나를 갈고 닦는 수련의 과정이 마음교육이라는 생각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온다.


해탈을 한 선인들은 행복했을까?

행복의 경지에 이르렀을까?

무소유의 깨달음이란 것도 이런 종류의 것이 아닐까?


온전히 나를 바라보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조금은 여유가 생기고 다른 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직은 많이 어설프고 느리긴 하지만 조금은 그 무엇인가를 알 것 같은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단계인듯 하다.


빠른 시간의 흐름 속에서 바둥대지 말고, 느릿한 달팽이의 여유와 끊임없는 전진을 배워야겠다.


나는 오늘도 조금씩.. 아주 조금씩 행복이 나를 향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포기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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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1-09-10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처음 치료를 시작하기 전, 치료를 시작할 때는 치료과정(3~6개월 소요)과 회복과정(1~3년 이상 소요)의 이미를 느끼지 못하고, 치료기간이 길다고만 느껴집니다.

    그러나 치료시작을 한 후, 치료에 집중하다보면, 편안함을 느끼는 때가 많아지면서 언제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만큼 빠르게 시간이 지나갑니다. 이는 대부분의 치료하는 분들이 느끼게 됩니다.

    치료를 하지 않고 스스로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을 살아가는 분들이나, 치료의 노력을 지속하면서 치료하고 있는 분들이나, 기간이 지나가는 것은 똑 같습니다. 같은 기간이 지나가더라도 불행 또는 최악의 인생을 위한 기간이 지나간 경우, 행복한 인생을 위한 기간이 지나간 경우는 그 결과가 전혀 달라집니다.

    심리장애, 중증심리장애, 외상트라우마의 치료는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오롯이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치료법을 실천해야만 완치를 할 수 있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상담, 힐링, 해결, 대처, 소송, 이혼 등 어떠한 것이라도 자신을 악화시킬 뿐이지 치료가 절대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치료를 시작한 분들의 경우, 치료를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게 되고, 자의적해석(치료가 되었을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 치료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하게 되면 치료를 중단하게 됩니다. 그러면 재발하게 되면서 스르로를 매우 힘들게 만듭니다. 다만, 재발이 되더라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이미 치료를 통하여 많은 부분이 회복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중증심리장애와 외상트라우마의 완치를 할 때까지는 치료과정(3~6개월 소요)과 회복과정(1~3년 이상 소요)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때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치료중단(자의적해석)과 치료전에 자신을 매우 악화시킨 경우 등입니다.

    결국 자신으로 인하여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것이랍니다.

    회원님이 완치를 눈앞에 두고서 그때 당시 완치될 수 없었던 것은 치료를 중단하고, 상대와의 현실에서 기대감이 매우 컸었기 때문입니다. 회원님이 초심을 잃고, 스스로 자의적해석에 의하여 치료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치료되었으니 상대와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면서 급격하게 심리가 악화되었던 것입니다.

    그래도 치료중단 후 다시 치료를 시작한 것은 잘 하셨습니다.
    또한, 치료중단 후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셨겠지만, 다시 치료시작을 하면 매우 빠르게 치료중단의 이전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번 기회에 치료중단을 하게 되면, 스스로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된 것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완치될 때까지 초심을 잃지 말고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절대 치료를 서두르지 마시고, 치료에 집중하다보면 완치되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 때가 옵니다.

    회원님은 다행이 치료중단 직전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완치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절대 초심을 잃지 마시고, 완치되어 상처치료능력을 갖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료과정에 집중하여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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