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럼 미래가 보이지 않는 어둡고 힘든 상황은 아니지만,

요며칠 감정기복이 일어납니다. 

마음치료도 건강상의 이유도

둘 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니

이따금씩 답답한 느낌을 받습니다.

모든 치료과제로 돌아가야는데,

하나씩 뜻밖의 일이 생기니

나 좀 그냥 내버려두라는 말이 버럭 나올 것만 같습니다.

다시 초심을 생각하며 치료과제에 집중해야겠습니다.

[김범영의 조언]

치료후기는 치료하시는 분들에게는 자신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역할, 치료과정에서의 변화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치료후기는 치료하지 않은 분들에게 마음문제를 치료하게 되었을 때 치료과는 과정에서의 변화와 완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치료후기를 작성할 때는 치료후기의 작성양식에 맞도록 기록하실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현재의 치료후기는 그냥 현재의 감정상태를 쓴 것이지 치료후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회원님은 마음치료를 시작한 후 마음문제는 치료되었지만, 아직은 상처치료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기복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완치되면 감정기복이 매우 작게 됩니다.

감정기복에 개의치마시고, 초심을 생각하시면서 모든 치료과정에 집중하여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분명 완치되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때가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