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완치되고 후기를 썼다.

치료전의 모습은 별로 떠올리지않고 썼던것같다. 

나도 치료도중 치료후기글을 보며 용기와 힘도 내었던것을 생각해보니 보충쓰고싶은 맘이 생겼다. 

훗날 나도 읽어질수도 있을듯. 수정은 없는듯하고 운영진께서 앞글에 첨삭,편집 해주셔도 좋을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치료전 내모습을 생각해보니

나 중심이라고는 전혀없었고 남편의 말한마디, 표정.작은행동 하나하나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었다. 

의존,집착,의심, 분노, 이상성욕, 히스테리까지 있었다. 

히스테리는 정신병이라는 말을 듣고 잘 보지도않던 유투브를 보다 김범영선생님 영상을 보게 되었다. 

천운중의 천운이었다. 

빨리 낫고 싶어는 하고 선생님 말씀에 믿음은 가득하면서도 선생님께서 하지말라는것도 하게되고 자의해석으로 맘대로 적용하는등 하게 되며 치료기간을 길게 잡아먹는등 마음만큼 쉽지는않았다. 

마음이 차츰 좋아짐을 느껴 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면 하나같이 비용을 들먹였다. 

행복을 살수있는것에 돈을 가늠할수있을까? 

해보지도 않고 돈만 운운하고해서 내치료나 열심히해야겠다생각했다.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될때는 완치에 대하여 조급함이 없어졌다. 

의존, 집착,의심이 점차 내 중심으로 변하고, 

상대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스스로 상처치료를 해내는 내가 되니 남편의 스트레스표현도 훨씬 줄어 들었다. 

결국 키는 내가 가지고 있는것이라는것도 알게되었다.

초기에는 1분이 대화가 안되었던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크게 문제없이 대화를 하고있는 모습에  놀랍기도하다. 

딸아이와도 긴대화가 어려웠던것같은데 지금은 독일에서 영상으로 2시간을 통화하고있는 나를 본다. 

'외도테라피'책도 하루에 몇장씩 읽으며 일독했는데 

그중 '인간은 방대한 경전은 해석할수있어도 스스로 작용하는 마음원리는 해석하지못한다'는 말도 와닿았다. 

하지만 나는 이 마음치료공부를 통하여 인간의 마음작용,심리습관의 원리 이치를 알게되어 행복능력을 갖게 될수 있었음에 선생님께 경의와 존경, 감사함을 느낀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시스템을 통하여 치료능력과 행복능력을 갖기를 바래본다.

치료를 하며 지냈던날들을 돌이켜보니 할것은 다하며 지냈던것같다. 

공부를 하던 안하던 세월은 갔을텐데 이렇게 치료공부하고 날을 보냈더니 행복이 기다린다. 

하지않고 보냈을 것을 생각해보니 마냥 끔찍하게만 여겨진다. 

생각조차하기싫다. 

가까이서 많은사례들을 보고있다. 

끔찍한사례까지. 

나는, 우리가정은, 제대로된 치료시스템속에서 온전히 살아남았음에 다시한번 감사해진다. 

앞으로도 치료과제를 계속 부담없이 해가고싶다.

주절주절 보충 써보았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김범영의 답변]

몇일 전 '나도 완치되었다!!!'의 완치후기에 대하여 답변을 해 드렸는데, 추가적으로 보안하고자 완치후기를 써 주셨기에 간략한 답변을 또 드립니다.

마음문제(외상트라우마, 중증심리장애)가 발생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스스로 인생을 파괴하고 무너트리는지 잘 아실 것입니다. 또한 마음문제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인생을 파괴하기 위하여 정신치료, 상담, 대체요법, 문제해결 등의 전문가들이 판을 치고 있는지도 이제는 잘 아실 것입니다.

그 결과 얼마나 끔찍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채 악마처럼 살고 있는지... 참으로 슬픈현실을 회원님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신문제(뇌, 신경, 호르몬, 기타신체의 문제)는 정신치료를, 마음문제(심리습관문제 : 외상트라우마, 중증심리장애)는 마음치료를, 심리문제(인식, 기억, 표현의 심리문제)는 심리치료를 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것입니다. 하긴 이 말조차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전문가들도 태반인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개념조차 생각할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회원님은 회원님자신의 마음문제에 대하여 마음치료(자가치료법)를 시작하여 완치되셨습니다.  

회원님 자신을 중심으로, 자녀들, 가족들, 친구와 지인들,,,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합니다.

회원님은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함꼐 하는 모든 사람들과도 행복을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 동안 고생이 많으셨으니, 이제는 행복의 여유를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