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과제를 잘 진행하면서 내 스스로가 많이 변했다는 느낌이든다. 하지만 마음이 편해지니 치료를 아무래도 소홀하게 한다. 그저 편해지면 안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이제 이해가 간다. 행복이라는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치료를 더 의식적으로 열심히 해야하는 시기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는 많이 변했다.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 살다가 이제 소소한 일상 생활의 기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게되었다.
사람들은 내게 친절하고 나도 사람들에게 친절하다. 내가 오랜 세월 걸쳐놓았던 마음의 빗장을 풀으니 사람들도 나를 편하고 따뜻하게 대한다.
배우자도 웃는 얼굴로 출근하고 웃는 얼굴로 퇴근한다.
아이들도 늘상 웃는다.
하지만 문득문득 올라오는 이 감정은 무엇인가. 허무함과 때로는 불쾌감과 때로는 배신감. 아직 정리되지 않은 이찌꺼기들이 올라올 때는 어떤 때인가 가만히 생각해봤다.
나는 이만큼 자라서 저 멀리를 내다보고 있는데, 마음이 조금씩 안정되어가니 배우자의 행동이 객관적으로 읽히고, 그럴 때 이 감정들이 올라옴을 알았다.
배우자는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가정을 밝게 이끌어가는 것은 내가 주체이니 가정은 밝게 잘 유지되고있다. 다만 배우자는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으니 "습"이 배우자 본인도 모르게 올라오는 것이 내게는 보인다.
"습"대로 산다.
더이상 본인이 저런 습관대로 살고 있는것을 본인도 모르는 사람에게 "당신을 믿어, 우리 행복하게 살자" 이런 말들은 소용이 없을을 깨달았다. 내게 보이는 것이 정작 당사자에겐 안보이는 것을 알았다.
치료라는 것은 결국 나를 믿고 가는 것이다.
내 마음의 믿음의 방향이 , 다시는 그런 일을 안 할 것이라는 상대방에 대한 의미없고 부질없는 믿음이 아니라,
나 자신을 향해야 함을 내 안에서 고요하게 깨달았다.
나를 믿는다.
상대방이 돌아올것이라는 믿음, 다시는 나를 아프지 않게 할 것이라는 믿음. 이것들은 가정이 조금 평안해지고 보니 , 내 안의 피눈물을 흘리며 울었던 여자의 물거품과 같은 헛된 소망이었음을 알았다.
내가 '응당 남편은 이래야한다'는 마음 속의 상상 속에서 만들어 놓은 '허구의 남편상'을 기대하고 그대로 따라와야한다고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믿는다. 나를 믿고 간다.
이런 나와 함께 내가 주체적으로 만든 행복한 가정을 같이 영위할지 안 할지는 배우자 본인 팔자 본인이 정하는거다.
나를 믿고, 나를 사랑한다. 적어도 '내 삶과 아이들의 삶' 만은 이제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게 지켜내리라.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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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문제는 상담으로 상처를 분석하고 솔루션으로 치유하여 회복해야 하지만, 마음문제(심리장애, 중증심리장애, 외상트라우마)는 오로지 자신의 마음으로 자신을 치료하고 완치되어 행복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문제는 마음치료법(자가치료법)을 적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KIP마음치료는 전세계 유일의 마음치료법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상담 또는 수많은 방법으로 노력하지만, 이는 모두 스스로를 악화시키면서 불행 또는 파멸의 인생을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회원님은 스스로의 결정으로 KIP마음치료를 시작한 후 몸과 마음이 변화되는 것을 직접 느끼면서, 스스로 자신을 치료하는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과정에서 많은 깨달음을 갖게 되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결국 회원님 스스로 자신을 치료하고 완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KIP마음치료인 것입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마시고, 회원님 자신의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완치결정이 되기 전까지는 모든 치료에 집중하여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