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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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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점진적으로 끊임없이 변해가는 저를 느낍니다.
작성자 a**** (ip:)
  • 작성일 2022-03-1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73
  • 평점 0점
오랜만에 치료후기 게시판에 들어와 보는 것 같습니다.
그사이 완치판정을 받으신 분들이 많이 늘었네요.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셨는지 알기에 진심으로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

치료를 시작한 후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네요.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정말 쉼없이 달려온 기간인 것 같습니다.
제가 뭐든 결정은 나름 심사숙고(?)해서 하는데다 무엇을 하든 좀 늦은 경향이 있어 아직도 치료에 고군분투 중입니다.
하지만 늦는 만큼 되돌아가지 않고, 한 번 결정하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면도 있으니 끝끝내 저를 회복하리란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결코 놓을 수 없는 부분이지요.

언제부턴가 제게 일어난 일, 그 일이 미친 영향, 제가 처한 상황이 좀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인단 느낌이 듭니다.
자의적 해석이 아닌가 항상 되돌아보지만.. 현재 느끼는 바로는 그렇네요.
세상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제가 미처 몰랐던 이면들이 자연스레 보이는 듯합니다. 괜한 의심은 문제가 되겠지만 객관적으로 합리적인 의심은 크게 문제되지 않겠죠? ^^;;

그리고 서서히 제가 변해가고 있는 것들이 끊임없이 느껴집니다.
가장 크게는 멈출 상황에서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멈추는 일종의 능력(저는 그렇게 느낍니다)이 생겼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게 뭐지.. 하다가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 보면 멈출 상황에서 멈추고 나답게 행동했던 것을 느낍니다. 잔잔한 감동~

감정의 흐름도 잔잔하게 천천히 오르내리는 것을 느낍니다.
스트레스/상처가 느껴질 때도 거의 일상사의 기분나쁜 일 정도이고 이 또한 제가 세심하게 알아차려서 조절/통제하고 있습니다.
저의 가치관이나 추구하는 삶의 방향, 인간사의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은 좀 더 명확해졌지만, 좋고 싫음에 대한 기준이 많이 포용력있게 변해감을 느낍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누누히 강조하던 것이 제게 스며들고 있음이랄까요.
제 자신이 좀 더 강해지면서도 유연해지고 풍성해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어쩌면 제 가장 큰 고질적인 문제였던 억압된 감정에 대한 표현도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적당히 손해보며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 배운 탓에 항상 제 감정을 억압하고 어쩌면 맞취주는데 익숙했던게 부인할 수 없는 저의 특성이었다 생각됩니다.
언제부턴가 서서히 좋은 분위기로 저의 생각을 표현하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상대들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고 표현하는 경우가 늘다보니 인간관계가 좀 더 건강하고 편해진 것을 느낍니다.
ㅎ~ 제 자신이 좀 더 부드러워진 것 또한 느끼게 됩니다. 좋게 이야기하다 보니 서로에게 좋은 점을 찾아가며 감사할 일도 더 빈번해졌구요.

최근에는 나 자신을 나답게, 내 아이들을 건강하게, 그리고 내 가정을 탄탄히 지킬 사람을 나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각인됩니다.
선생님께서 포럼에서 그렇게 강조하셔도 그렇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여지던 것이 절실히 와닿는달까요.

이런 저런 변화들을 겪으며 저는 오늘도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꿈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을 향한 일이다보니.. 제가 치료되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을 알기에.. 치료에 더더욱 전념할 수 밖에 없는 듯합니다.
언젠가는 완치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마음껏 나다움을 펼치고 내 꿈을 향해 매진해 가는 날을, 아이들과 웃으며 인간사에 바탕이 되는 가정을 굳건히 지키며 마음껏 웃는 날을 오늘도 그려봅니다.
저의 치료과정에 항상 방향성을 제시해주시는 KIP 모든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간직하고 있습니다.
치료하시는 모든 분들 함께 힘내서 꼭 완치판정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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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2-03-15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KIP마음치료는 단순하게 문제해결만 하여 일시적으로 편해지고 후련해지도록 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KIP마음치료는 마음문제(심리장애, 중증심리장애,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한 후,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상처치료능력과 행복능력을 갖도록 만들어서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완치하도록 하는 치료방법입니다.

    그래서 치료과정에서는 몸과 마음이 변화되는 것, 인간관계가 변화되는 것, 삶과 인생이 변화되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이를 통하여 살아오면서의 상처&스트레스가 조정이 되고, 스스로 상처&스트레스를 조정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KIP마음치료를 하는 분들은 누구나 느낍니다. 그러나, KIP마음치료를 하지 않은 분들은 막연한 생각만 하고, 문제해결만 하면서 일시적으로 편해지지만, 결국 심리는 매우 빠르게 악화되면서 스스로 불행&파멸의 인생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회원님이 치료시작 전과 치료시작 후의 감정에 대하여 잊지 마시고, 항상 초심을 갖고 치료에 집중하시면 지금보다 훨씬 더 명확하게 변화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고, 완치되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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