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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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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생님 시키는 대로 했더니 놀라운 변화~^^
작성자 w**** (ip:)
  • 작성일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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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48
  • 평점 0점

2020년 6월 치료 시작할때는 제 트라우마가 너무커서 치료되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선생님 시키는 대로 강의듣고 과제 잘하면 남편과 점점 더 좋아졌고 상간녀를 벌주려 하거나 회사에서 내보내려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무언가 할때마다 크게 싸웠습니다

싸우고 나면 다시 강의듣고 과제로 돌아갔고 제 자신이 평정을 찾으면 어김없이 남편과 곧바로 회복되었습니다

치료하면서 달라진 점은 이제는 문제해결과 상관없이 싸움을 멈추고 서로를 사랑하고 평생 함께할 소중한 사람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입니다

제 트라우마의 최악의 상태에서 김범영 선생님의 치료를 시작했되고 상처가 재발되는 것을 반복했지만 지금은 우리 둘다 늙어가는 서로를 불쌍히 여기며 앞으로 남은 시간은 회복해서 잘 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숨기지 않고 표현합니다

가정이 깨질까봐 남편의 폭력성, 거짓말, 외도, 가출을 한번도 대면하지 못한채 남편을 두려워하면서 억누르고 조심하며 존중, 사랑하려고 애쓰면서 21년간 살았을 때는 겉으로는 평안하고 행복한 것도 같았지만 남편의 외도 후로는 남편이라는 사람에 대해 만족스럽지도 않고 조금은 불안하고 불편했으나 지금은 (여전히 문제해결 안되었지만) 친한 오빠처럼 가깝고 친밀합니다

저는 이제야 남편의 아내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남편은 아주버님 댁으로 월~목요일 4일간 가출했고 금요일에는 퇴근후 바로 집으로 돌어왔습니다

스스로 돌아오니 10배는 더 친해진 것 같습니다


남편도 이제는 외도 테라피 받으면 제가 안심되겠는데.. 여전히 제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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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2-01-2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회원님은 매우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에서 지푸라기라고 잡고 싶은 마음에서 치료에 대하여 반신반의하면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치료시작했을 때의 초심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회원님은 스스로 치료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만큼 몸과 마음이 변화되는 것을 느끼겠지만, 실제로는 치료된 것이 아니라 지속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다행스러운 것은 악화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치료를 시작하고 치료점검을 할 때마다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남편이든 그 누구이든 절대 신경을 쓰지 말고, 오로지 자신의 치료와 행복만 생각'하라고 당부합니다. 왜냐면 남편을 신경쓰게 되면 남편과의 회복 또는 이혼을 생각하게 되면서 상처가 빠르게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회원님의 후기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남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는 회원님의 치료보다는 남편과의 회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게 되면서 치료되지 못하는 것이고, 다행인 것은 치료을 지속하면서 노력했기 때문에 악화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회원님이 남편을 신경쓰고 있기 때문에 남편에게 치료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치료시작 전에 자신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치료시작 후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그리고 상처치료능력과 행복능력을 갖고 완치되었을 때의 행복한 인생을 생각하면서 치료의 의지를 쓰는 것이 '치료후기'의 필요성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남편을 신경쓰지 마십시오. 무조건 치료(마음교육, 치료과제, 치료점검, 마음응용)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회원님이 완치되어 행복한 인생을 살기 전까지는 절대 남편을 신경쓰지 않아야만 합니다.

    남편은 스스로 치료의 필요성을 갖고 치료시작을 해야 합니다. 이는 회원님이 개입할 수 없는 남편의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회원님이 남편을 절대 신경쓰지 않으면서 자신을 치료하고 행복능력을 갖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만이 남편에게 치료기회를 줄 수 있는 것이고, 남편이 치료되어야 비로소 부부관계의 회복과 행복한 부부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는 점을 꼭 생각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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